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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노년기에 집중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초고령사회의 아킬레스건이다.

박정자 배우(왼쪽부터)가 ‘고도를 기다리며의 에스트라공.이지영 논설위원 jylee@joongang.

임영웅 선생의 부인이자 불문학자인 오증자(86) 서울여대 명예교수가 무대 언어로 가장 잘 어울리게 옮겨놓은 번역본이다.50년 내내 남성 배우가 맡았던 럭키 역은 작품 제작 소식을 듣자마자 내가 럭키를 하겠다고 손을 번쩍 들었다는 박정자 배우에게 돌아갔다.1500회 넘게 공연하며 22만여 명의 관객을 만났다.

2019년 ‘고도를 기다리며를 마지막으로 연출한 임영웅 선생은 당시 인터뷰에서 임영웅의 ‘고도는 일단락 짓는다.부담은 크지만 평소 하고 싶었던 작품(신구).

그 과정도 시종일관 난데없다.

고도를 기다리는 동안 포조와 럭키를 만나는데이번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모두 처음으로 ‘고도를 기다리며 무대에 선다.

대사는 공연 내내 끊임없이 이어지지만 의사소통의 수단이 아니다.그래도 포기 못 하는 희망 등을 읽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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